성대사랑 > 자유 > 키 170이하 남자가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세상





 
[뻘] 키 170이하 남자가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세상
 글쓴이   because
 작성일시  2014-04-23 01:47:52
 조회수  21,206 번
 추천  41 번
 비추천  1 번
편의상 음슴체로 할게요...
밑에 192이신 분이 쓰신 글 보고 저도 그냥 적어봅니다.
(저 한 5cm만 주시면 안될까요....;;)
 
1. 운동 선수들 중 타고난 체격 피지컬로 승부보는 선수들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좋아하더라도 일단 감정 이입이 안됨
 
예) 야구 : 랜디존슨, 축구 : 호날두
 
그래서 일단 체구가 작은 선수들을 뭔가 좋아하게 됨
예) 야구 : 빌리 와그너, 페드로 마르티네스, 축구 : 메시
 
 
2. 여자 소개를 받거나, 기타 등등 상황에서,
여자 키를 신경 써야 함.
 
일단 165만 넘어도 힐신으면 100% 본인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됨
솔직히 163도 힐 신으면 간당간당
 
3. 클럽이나 기타 노는 장소 가는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음.
그리고 이럴 때는 깔창 + 키높이는 필수임
본인은 최대 9cm까지는 올려봤는데 더 슬픈건 저러고도 젠장 180이 안됨
 
그 이후로는 본인은 해탈해서 그냥 플랫 신고 다님
 
4. 아무리 얼굴이 존잘이어도 호불호는 타게 됨
(본인은 몬생겼음 그래서 호불호가 아니라 그냥 불호를 탐...;;)
그리고 얼굴이 아무리 소두여도 비율은 절대 좋은 수준이 될 수가 없음
(저 키에 비율이 좋으려면 정말 어깨 위에 사과 하나 얹어져야함)
 
5. 스타일이 힘듬. 쉽게 말해서 아무 옷이 입어도 오 핏이 사네 따위의 말이 안나옴.
정말 지극히 신경써야 되고, 저거 신경쓰는거 못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음
그러다보니 평상시와 전투모드(?)시의 의상이나 분위기가 완전 다름
 
6. 솔직히 장점은 잘 모르겠고
어디 숨을 때는 좋음(군대에서 짱박힐때 정말 최고였음. 소화기전 안에 숨을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음...여자들이랑 길 걸을때 눈 바로 마주칠수 있는 것 정도?
(이건 지극히 본인의 향취...;;)
이거랑 아주 어린 애들이 덜 무서워 함..비교적...(유딩 이하 정도...)
그리고 이건 장점인지 잘 모르곘는데, 타인이 자신에게 접근할 때의 진입장벽이 낮음
쉽게 말하면 무섭게 여기질 않다 보니 누가 다가오기는 편한듯(남, 여 공통)
다만 이거 조절 못하면 호구잡힘
 
7. 키 작은데도 인기있고, 여자 잘 사귀는 사람도 많고, 자기보다 키 큰 여자 만나는 경우도 많음.
실제 본인 친구 중 키가 165인데, 여자친구 키가 170인 경우도 있음.
결론은 케바케고 안생기는 사람은 본인포함 ASKY
 
8. 그냥 나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어느 정도 동의 해서 한번 적어봄.
키 작은 사람들은 애시당초 또래집단에서 피지컬 측면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음.
(상식적으로 키 160이랑 180이랑 동일 조건에서 치고패고 싸운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다보니 소극적으로 되는 경우도 많고, 내향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음.
 
근데 키 작아도 멋있어 보인다거나, 아우라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단 본인이 키가 작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작은데 뭐 어쩌라고??식의 마인드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사실 나도 막상 혼자 있을 때는 키 걱정 하는데, 실제 누구 만나거나 할 때는 딱히 신경 안쓰는 편이었던 듯 함.(여자가 나보다 크거나 말거나, 쟤가 힐을 신었거나 말았거나)
 
그리고 어차피 만 20세 넘으면 키 크기 힘드니, 이건 뭐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생 가지고 가야 되는 거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하면서 살고 있음.ㅎㅎㅎ
 
자신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냥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네 식의 마인드에 가까운 것 같음.
(자포자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게 얼굴은 고칠수 있어도 키는 고치기 힘든것이 현대의학의 한계인 것 같음
 
아 그리고 키작은 남자들 의외로 2세 걱정 많이 합니다...
자기 아들도 키작을까봐
(여친도 없는데 벌써부터 세 수 앞을 내다 보고 있네요.)
 
 
끝으로 성대사랑 모든 키작남 분들 화이팅입니다.


Ad
 
no image
키토산 14-04-23 02:17
 
격한 공감과 함께 마지막 멘트에 감동받아 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
no image
because 14-04-23 10:49
 
졸려서 반정도 쓰다가 급마무리 한건데 추천이 너무 많아서 놀랐네요 아침부터ㄷㄷㄷ
no image
BoongPow 14-04-23 13:52
 
"타인이 자신에게 접근할 때의 진입장벽이 낮음
쉽게 말하면 무섭게 여기질 않다 보니 누가 다가오기는 편한듯(남, 여 공통)"

이건 제가 수없이 사고하면서 얻었던 "저만의 철학"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이들 느끼시나보군요...ㅋㅋㅋㅋ

그리고 하나 추가하고 싶습니다.
+ 동안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
     
no image
because 14-04-23 14:58
 
동안ㅋㅋㅋ
근데 저는 국방부 퀘스트 마치고나니
어느 누구도 동안으로 안봐주더군요
Google Adsense
 
 
 

Total 3,699
[공지] 게시판 글쓰기 등급 상향 조정 [16] YekeJasag 06-18 59955 54
[공지] 성대사랑 모바일 래핑 앱 베타테스트 [5] 성대사랑 09-14 50719 13
[공지] 비추천 가이드 [7] YekeJasag 05-20 45248 -3
[공지] 질문게시판의 '질문' 기준 [16] 성대사랑 09-05 203667 22
[공지] ::: [필독] 성균인 인증 및 회원정보 마이그레이션 관련 ::: [64] 성대사랑 06-26 292428 22
[공지] ::: [필독] 성균인 인증 및 회원정보 마이그레이션 관련 ::: [64] 성대사랑 06-26 292428 22
[공지] 질문게시판의 '질문' 기준 [16] 성대사랑 09-05 203667 22
[공지] 게시판 관리 대상 참조 - 추가 [55] YekeJasag 11-14 175372 58
[펌] 신경숙 표절 부분, 직접 읽어 보세요 (내용 첨부) [6] Concerto 06-18 65481 23
[뻘] 금융공기업 현직자입니다 [14] 07-13 60101 28
[공지] 게시판 글쓰기 등급 상향 조정 [16] YekeJasag 06-18 59955 54
[뻘] 변리사 연봉 및 근무환경 + 이공계 진로 뻘글 [14] 05-05 53528 35
[펌] 전국 아이폰 수리점 수리비용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3] 옛날놈 03-19 45132 16
[취업] 평균적인 남자 대기업 직장인의 삶. 20후~50까지. [25] 만두블럭 09-01 43090 39
[취업] 로스쿨 1기 3년차 현직 변호사입니다. [13] 08-03 37738 47
[뻘] 작년 성대 로스쿨 면접 간단후기 [3] 11-27 32299 31
[펌] 사법연수원 얼짱.jpg [19] 미스쳐 01-25 30658 30
[취업] 문이과 논란이 나와서 문과생으로서 한탄하는 글 [45] 03-12 29238 30
[펌] 2014 CPA 최연소 합격수기 [9] aa11 09-16 25165 30
[뻘] 16년다녀본경험으로인한 대기업끝이치킨집이라는 이유[스압주… [57] 막시무스 04-05 21499 103
[뻘] 키 170이하 남자가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세상 [4] because 04-23 21207 40
[뻘] 남친 핸드폰 검사하지 마세요 진짜 [26] 10-16 20778 50
[뻘] 공무원 월급 대해부. 걍 대기업 몇년 더 버티는게답 [52] 만두블럭 03-02 20355 18
[뻘] (정보)한 면에 4장 인쇄 시 여백 안 남기는법 [9] 크루 06-17 19828 18
[뻘] 입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 사법시험, 법원행시 관계 [5] 푸우나 01-25 1967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