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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팀장 생활 7개월 소감_작성자의 그 후기..
 글쓴이  
 작성일시  2017-09-03 0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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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도 있고 공격성 댓글도 있고요. 저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깐 다양성을 존중해야죠.
그리고, 제가 익명으로 글을 쓰는 것은 무엇보다 그냥 여러분과 논쟁하기 싫어서 입니다.
그냥 제 글을 읽고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도움이 된다 싶으면 제 글을 참고하여 회사에서 능력 인정 받는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사소한 글 하나에 서로 에너지 소모 하지 않는 걸로..ㅎㅎ
 
오늘은 제가 참 기억에 남는 일을 몇가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모든 공공기관이 대부분 그렇듯 정년보장에 개인 평가에 따른 성과는 쥐꼬리만 하고, 매년 급여가 호봉에 따라 인상되고 임금협상에 따라 기본급도 일부 인상되는 연봉제를 가장한 호봉제를 택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승진도 능력 보다는 연차를 중요시 합니다. 본부장 밑에 여러개의 팀이 있는 체제입니다. 본부장은 임원도 있고 아닌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팀의 업무는 젊은 감각이 조금 필요한 업무입니다. 기존 업무에 조직내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업무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팀장을 누굴 앉힐까 윗분들이 논의하다가 제가 선택 되었습니다. 우리 본부장이 기업에서 임원으로 있다가 경력직으로 오신 분인데 저 아니면 이 일 못하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연차와 직급을 벗어나 제가 낙점이 되었습니다. 본부장이 저에게 가끔 xx씨는 일반 사기업도 잘 어울리는 친구야 라는 말은 했습니다. 제가 정치에 능한 것도 아니고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주어진 일에 기획팀의 예산 태클과 감사팀의 감사(공공기관 다니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 듯)라는 제한 속에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높게 산 것 같습니다. 

1, 퇴근 1시간전 발령문이 떴습니다. 당연히 저는 미리 알고 있었고요, 아마 팀원들도 제가 올거란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당연히 사내에서는 수근수근 거렸겠죠?? 발령문 받고 팀원들에게 잠시 인사하러 들렀고 현재 진행된 업무 상황만 체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빠이 하면서 인사한 시간이 6시 30분 정도,,다음날 출근했는데 어떤 친구가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 현재 진행 상황, 그리고 추진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책상위에 올려 놓았더군요, 이 보고서를 보고 그 친구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페이지에 앞으로 우리 팀은 이런 업무를 추가적으로 진행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본인 의견을 담은 글이 있더군요. 이렇게 하신 분 있나요? 
솔직히 감동 먹었습니다.

2, 본부장에게 제가 한바탕 깨졌습니다. 본부장 방에서 나오는 소리가 워낙 쩌렁쩌렁 해서 팀원들도 다 들었습니다. 이건은 제가 직접 추진하는 업무라 팀원들은 그냥 서브 보조로만 참여했기에 누구 잘못이라 할거 없이 제가 본부장의 니즈를 맞추지 못해 발생한 일입니다. 멍하니 책상에 앉아 있다보니 퇴근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누군가 다가오더니 팀장님 괜찮으시면 맥주한잔 하고 가실래요? 라고 묻더군요. 그냥 저 혼자 2시간 떠든거 같습니다. 소주 각1.5병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고맙더군요, 팀장도 외롭고 힘들어요. 직장 동기나 동료만 위로해 주지 말고 팀장도 위로해 주세요.
우리팀은 제가 술을 안좋아하기 때문에 회식은 없고, 팀에 나오는 팀비로 월요일 팀 점심을 맛나는거 먹습니다.

3. 이제껏 한번도 해보지 않은 업무가 우리팀에 주어졌습니다. 어떻게 진행했으면 좋을지 팀원들 아이디어를 모아 보자며 모든 팀원들에게 미션을 주고 이틀 뒤에 회의실에 앉았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 팀장도 매우 난감합니다. 자기도 잘 모르는 분야인데다가 본인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도 마땅히 없거든요, 팀원들끼리 브레인스토밍 하면서 뭔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서 하는 회의였습니다. 회의 시작 후, 일단 제가 생각하는 아이디어와 방향을 얘기했고, 팀원들 돌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습니다. 보아하니 역시나 우리 무기계약직 누님은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고, 회의 중간에 애들 학원 잘 갔냐는 전화만 체크하고 계시고 계약직은 내가 왜 이걸 생각해? 이런 눈빛이고, 정규직 중 한 친구는 필기구와 수첩 하나 들고 온게 전부고...어떤 친구가 한 1페이지 정도에 걸쳐 이 분야의 상황을 정리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간략히 준비한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준비한 것에 사실 건질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회의때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친구, 신경을 써 주는 친구, 팀장입장에서는 참 의지하고 싶습니다.

4. 큰 누님이 빵구를 내셨습니다. 큰 빵구는 아닌데 일단 내일까지 본부장 보고인데 제가 최종적으로 검토하다 틀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업무는 큰 누님이 쭈욱 맡아온 것이라 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미리 체크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크죠, 여튼 큰누님이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계약직 여성분은 이미 파운데이션을 들고 분을 바르고 있습니다. 큰 누님은 당황해 하는 눈빛인데 빵구내서 당황한게 아니라 오늘 8시 수목드라마를 생방으로 못볼거 같아 당황해하는 눈빛입니다. 몸을 빌빌 꼬기 시작합니다. 팀장님 제가 오늘은 애가 아파서..어쩌고 저쩌고,,,"엑셀 파일 제 메일로 보내고. 퇴근하세요" 라는 말이 떨어지기 전에 가방 싸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한 친구가 집에 가지 않고 역시 다가옵니다. 팀장님 저녁 식사 하시고 저랑 같이 들여다 보시지요. 이놈봐라. 사실 이 친구 엑셀 실력 제가 아는데 이 친구가 들여다 본다 한들 뭔가 알아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같이 밥 먹고 엑셀 들여다 보며 이것 저것 만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사뭇 진지하여 계속 지켜봅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짜 본인이 한번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이상하게 제 눈에는 다 보여요)
이놈이 찾아내나 못찾아내나 지켜봐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보다 제가 빨리 집에 가고 싶어 후다닥 처리합니다. 다행히 빨리 발견하고 보고서 수정하고 퇴근합니다. 근데 이 친구의 말 "앞으로 엑셀 공부 좀 더 하겠습니다." 이런 친구 보면 팀장 입장에선 그저 고맙죠, 그래서 제가 다음날 엑셀 책 하나 사 줬습니다. 


5. 우리는 월요일 빼고는 점심을 같이 먹지 않습니다. 월요일만 같이 먹고 나머지는 다 각자 약속을 잡습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팀장이랑 점심 불편하죠. 저도 그랬으니깐요. 분위기가 서먹합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외부 약속있는날 팀원들끼리는 자주 점심 먹는것도요. ㅎㅎ 그런데 팀장 입장에서 같이 끼어 달라고 하기 쉽지 않거든요, 여튼 월요일 점심 분위기가 참 서먹서먹합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자꾸 말을 꺼내면서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주말에 있었던 얘기부터, 시시콜콜한 얘기..그리고 제가 얘기하면 유일하게 리액션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주말에 등산을 갔는데 산이 참 좋더라", 제가 생각해도 참 썰렁하죠? 그런데 이 친구가 "또 팀장님 등산 가셨어요? 혹시 그 산 매점 아가씨가 이쁜것은 아니에요?" 여하튼 이런 형식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저는 참 고맙습니다. 썰렁한 분위기를 참 살릴려고 애쓰거든요. 그리고 제가 하는 말에 유일하게 맞장구 쳐주고 리액션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제가 점심 약속을 잘 안잡는 스타일인데다가, 다른 팀장들은 저를 팀장으로 인정 안해 끼워주지 않고, 저랑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은 저를 라이벌로 생각해서 잘 안먹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약속이 없으면 조금 늦게 구내식당으로 내려가 혼자 먹습니다. 대학때 행시를 준비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혼자 먹는것에 좀 익숙합니다.
그런데, 이를 본 이 친구가 제가 약속 없는 날에는 저한테 가끔 묻습니다. 

"팀장님 오늘 구매팀 김대리랑 점심먹는데 같이 하실래요? 저희는 n/1 이니 걱정마시고요. 허허허허" 
"XX씨 내가 끼면 김대리가 부담스럽지 않겠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면 팀장님 같이하자는 얘기도 안합니다"

이렇게 살갑게 대하는 친구가 아부하는 친구 아닙니다. 그냥 적극성있고 붙임성 있는 친구입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가 제 똥꼬를 빠라주지도 않습니다. 팀 회의때나 점심 식사자리에서 편한 분위기를 이끄는 친구, 팀장들이 참 고마워 할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5개 얘기한 것,,모두 한 친구의 얘기입니다.
 
이 친구가 우리 팀에서 계약직 여직원 보다 더 안좋은 학벌을 가졌습니다. 지방 사립대 출신입니다. 처음 이 친구의 인사카드를 보고 이 대학 어디에 있는거야? 라며 네이버에 검색했으니깐요.
학점과 토익을 보니 고딩때 실컷 놓고 대학때 정신차린 케이스이더군요.
 
여튼 말이 길어졌습니다. 요즘은 이 친구 어떻게 특진 시킬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친구가 빨리 치고 나가야 다른 친구들도 분발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물론 공공기관 특성상 모난돌이 정 맞는다고 저 새끼 뭐야? 이런 분위기가 강하겠지만.)
이미 큰누님의 업무는 이 친구에게 거의 넘어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서는 팀의 제일 선임도 아닌데 왜 내가 일을 많이해? 월급받은 순대로 일하자고!!! 하고 외치면서
"팀장 진짜 업무분담 못한다 좆나 꼰대 같아, 그리고 좆나 무능한데 일찍 팀장 달었어."
러면서 제 욕하고 다녔을 겁니다.ㅎㅎ 

그런데 이 친구는 묵묵히 불평 없이 일 받아서 어떻게 좋은 성과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제가 준 일 때문에 야근하는 모습 보면 참 많이 미안합니다.
그런데 일을 줬을때 뚱하게 쳐다보는 사람, 팀장도 일 주기 싫어요. 
야근하는 모습이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에서는 열심히 하는 친구, 아웃풋이 나오는 친구에게 자연적으로 일을 주는 것 같습니다. 대신 보상은 확실히 해야겠죠.
(그래서 어떻게든 특진 시켜야 합니다.ㅠㅠ)

다들 건승하세요.
그리고, 사소한 글에 서로 기분 상하지 말자구요.
좋은 글이라 생각하면 그런거고
아닌거면 아닌거지 서로 다투거나 싸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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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ki 17-09-03 05:17
 
잘 하고 계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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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르 17-09-03 07:23
 
업무랑 관련 없는 개인 신상에 대해 오지랖 넓게 간섭하는 것은 그야말로 꼰대질이지만
업무상 지시해야할 부분을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죠.
좋은 팀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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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싱글 17-09-03 11:51
 
전반적으로 많이 배웁니다.
다만 5번 같은 사람의 경우 좋으면 살가운 사람이지만, 그 살가움과 다정함이 윗사람에게만 향하고, 아랫사람에게는 업무떠넘기기와 성과가로채기만 보이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고생고생해서 올라간 양반들도 그걸 못 보고(또는 안 보는 걸지도;;;) 예뻐하고 밀어주는거 보면서, 그 사람이 떠넘긴 3d업무 떠맡고 개고생했던 사람 입장에서는 더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래서 관리자는 다른 팀원들하고도 주도적으로 살가워지려고 노력하면서 여러 관점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인턴급 애들 관리할 때 나름 '관리자'로서 함정에 빠질 뻔 했어서 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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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건이를달 17-09-03 20:25
 
5번은 암만봐도 팀장님 똥꼬 빠는거 같이 보이는데요 ㅋ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그'특진'을 위해서 ㅋㅋ 글구 윗분 말처럼 윗사람에게 붙임성있고 살갑게 잘하는 사람들이 아랫사람에게는 엉망인 경우 많이 봤음ㅋ 업무떠넘기고 가로채는건 기본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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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14 17-09-09 23:46
 
5번은 무조껀 떵꼬 빠는거죠
어짜피 그 친구도 다 계산해서 행동하는 것임을 다들 아시죠? ㅎㅎㅎ
승진하면 불을 보듯 뻔한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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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lue 17-09-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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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 17-09-03 20:47
 
이전에 쓰신 글 밑에서 진지한 논쟁을 하고 있었는데, 사소한 글에서 에너지 소모하지 말라 하시니 가벼운 인상평을 쓰자면..

'젊은 감각'이 필요해서 낙점된 팀장이라고 스스로를 평하셨는데 나이에 비해 젊지 않으신 느낌이네요.
저도 40대 초반 팀장님을 모셔봤습니다만.. "주말에 등산을 갔는데 산이 참 좋더라" 이후에 팀원의 리액션 없이는 썰렁해지는 분위기라니 ㅋㅋㅋ (물론 여기서 문제는 '등산'이라는 주제보다도 커뮤니케이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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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Financer 17-09-04 08:21
 
잘 봤습니다. 유익합니다. 서로 잘 되자는 차원에서 참조글 올리신거라 '별루 안 꼰대' 같습니다.
팀점을 수,목 정도로 하는건 어떠실지? 월부터 팀점하기 싫고 몸상태도 그렇고, 금욜엔 뭔가 편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고. 차라리 업무 한복판에 하는 점심은 오히려 덜 부담스런?
막주 수욜은 팀점 안 함! 나도 바쁨! 이런 것도 괜찮구요.  무튼 잘 봤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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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17-09-04 12:35
 
팀장님이 되면 다 직원을 꿰뚫는 엑스레이하나씩은 다 생기는건가요? ㅋㅋㅋ
팀장입장에서 잘못파악하는거도 많이 있을텐데 직원들 너무 단정짓는거 처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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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ㅃㅇㅂ 17-09-04 13:52
 
첫번째 글에서는 몰랐는데 이번 글 보니 꼰대 맞으신듯
업무능력이나 실제 눈에 보이는 퍼포먼스는 그닥 출중하진 않지만 야근하는 척(시간만 소요되고 결과물은 없음), 다른 팀원들과 합의하지도 않고 본인만 일잘하는척 튀겠다고 꼭 필요하지도 않은 자료만드는 등의 쇼맨십과 상사 기분 맞춰주기로 승진가도 달리는 지잡대 출신 직원은 공공기관에서 흔한 사례이긴 하죠
또한 팀원들이 글쓴분 빼고 밥을 먹는다던가 그래도 윗사람인데 얘기에 호응을 안해준다는 거 보면 해당 팀원 제외하고는 다른 팀원들에게 인심을 많이 잃으신 것 같습니다. 그닥 승진욕심 없는 사람이라도 어느정도 부장, 팀장 비위는 맞춰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아마 다른 팀원들의 기준에서는 해당 팀원이 deserve하지 않는 평가나 신뢰를 글쓴분이 보이고 있고, 이게 unfair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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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사랑♡ 17-09-04 14:40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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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물통 17-09-04 20:06
 
2222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첫번째 글부터 상당히 꼰대라는 느낌이 들긴했지만요.  참고로 꼰대들은 본인이 꼰대인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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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17-09-05 00:40
 
계약직 두명과 무기계약직 한명, 그리고 정규직 두명이라는 것, 그리고 이전글에서 계약직들의
 행동이 어떠한지 묘사한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고 댓글 쓰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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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 17-09-05 11:19
 
저도 이 글에 동의합니다.
팀장이 본인 1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팀원들 평가하듯,
팀원들도 무수한 팀장들중에서 글쓴분이 어떤 타입인지 다 꿰고 있습니다.
다만 인사권자 및 고과 평과자이기 때문에 맞춰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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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17-09-04 22:14
 
라쇼몽이라는 영화를 보면 글쓴이와 댓글러 모두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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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 17-09-04 23:26
 
ㅋ 어쩌면 가장 통찰력 있고 웃기기까지 한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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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17-09-06 01:05
 
댓글들보고 많은 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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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종 17-09-07 07:39
 
꼰대아닌척 하고 계시지만 꼰대화 되어가고 계신분이네요..
내년쯤 진화 완료되실거같은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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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2 17-09-08 00:52
 
사람이 어떻게 다 완벽하나요. 꼰대라고 쓰신분들은 팀장님되시면 한점부끄럼없이 완전하게 하실 자신 있어서 그러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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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사랑♡ 17-09-09 22:49
 
글쎄요, 당연히 완벽할 수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이렇게 인터넷에 '너네는 얘처럼 이렇게 해봤냐' 식으로 글을 쓰진 않을 것 같네요. 밑도 끝도 없이 가르치려 드는 것,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거의 베이스가 되는 특성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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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14 17-09-09 22:20
 
뭐 각자 성향 맞는데로 사는 거죠 ㅎㅎㅎ

근데 글쓴분도 좋은 팀장은 되기가 힘들죠. 처음 팀장보직 하는데도 벌써부터 선입견이 이렇게 박혀있는데, 앞으로 관리자 하면서 이번 경험을 근거삼아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겠죠.
공공기관 같은곳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가, 그 사람들도 엄연히 회사의 구성원이고 다른 어딘가에서는 팀장에 대한 험담을 하기 때문에 그게 계속 돌고 돕니다. 그러면 앞으로 관리자 하면서도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죠. 일 못하는 사람들도 그냥 버리면 절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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